0. intro
티스토리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이전하려고 하는데, 인턴 후기로 이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는 4학년 2학기 막학기를 지내고 있었고, 한 연구소에서 인턴을 하면서 인공지능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다. 4월 즈음에 대학원 입시 서류제출을 했는데, 4월말에 카카오톡 배너 광고에 카카오 테크 인턴 모집공고가 떴다. 대학생의 로망 카카오! 이렇게 카카오톡 광고에 뜬 것도 인연이라 생각하고 도전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이 컸다. 취업에 대한 생각을 거의 안하고 있었어서, 큰 기대감은 가지지 않고 코딩테스트를 신청했다.
인턴십 선별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1.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총 5개 문제가 나왔다. 앞 2문제는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 뒤에 3문제는 상대적으로 높은 난이도였다. 내가 정말 완벽하게 푼 건 앞 2개밖에 없었다. 정확성/효율성 채점도 있어서 꽤나 까다로웠다. 느낌상 내가 커트라인에 걸쳐서 문닫고 통과한 것 같았다. 정말 운이 좋게도 서류를 작성하라는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2. 인터뷰
서류 전형을 할 때, 자기소개서와 프로젝트에 대해 작성하는 칸이 있었다. 참고로 영어점수는 쓰는 칸이 있기는 하지만 중요하다는 느낌은 없다. 서류접수 후 열흘정도 기다렸을 때 위와 같은 메일을 받았다. 인터뷰 일정이 뜨자마자 좋기도 했지만 머리가 하얘졌다.
'뭘 준비해야 하지??'
먼저 기술면접 준비를 잘 설명해놓은 github을 들어가서 운영체제(OS)랑 python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내가 봤던 깃헙은 다음과 같다.
https://github.com/JaeYeopHan/Interview_Question_for_Beginner
추가적으로 나는 직군이 ML이다 보니까, 기본적인 머신러닝, 딥러닝 지식들에 관해서도 복습했다. 아이패드를 이때 정말 많이 썼다. 굿노트로 필기하고, 개념을 다시 복습하고! 비지도학습, 앙상블, 딥러닝 기본기 등등을 정말 열심히 반복했다.
인터뷰는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두분 다 친절하셨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해 주셨다! 다만 화상 인터뷰라 내가 있던 곳의 와이파이가 불안정해서 시작 전에 두어 번 방을 나갔다 왔다. 그래도 면접관님들의 목소리가 끊겨서, 결국 면접관들만 캠을 끄고 했다. 검정색 화면에서 질문이 나오는데 1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받았던 질문에 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ML지식을 포함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질문들이 섞여서 나왔다.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ㅠㅅ ㅠ)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어느정도 다 한 상태였고, 끝나고 10분정도로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아주셨다. 이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정직원이 되면 협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약 1주일 후...!
으이ㅠㅠㅠㅠ 합격과 함께 '헬로카카오'에 대한 안내메일을 받았다. 헬로카카오는 입사 전에 면접관 중 한 분과 합격축하와 책 2 권을 선물받는다!
그렇게 인턴으로 입사하게 된 lu는....
to be continued
최고의 동기가 쓴 회고글이 있으니 이것도 보면 좋을듯 하다! : https://blog.naver.com/jaeyoon_95/222490819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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