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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카카오 테크 인턴 후기 - 1
0. intro 티스토리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이전하려고 하는데, 인턴 후기로 이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는 4학년 2학기 막학기를 지내고 있었고, 한 연구소에서 인턴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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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턴의 시작
그렇게 ML 직군 테크 인턴에 합격한 후, 6월 28일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개인 프로젝트와 팀 프로젝트로 나뉜다.
개인 프로젝트는 실무에 익숙해질 수 있는 난이도로 주셨다고 한다. 나는 이 과제를 하면서 sql을 처음으로 다뤄봤다.
혼자서 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맡은 적은 학부때를 통틀어서 처음이었던 것 같다. 처음은 내가 생각하는 처음보다 훨씬 날 것에서부터의 시작이었고, 끝도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건 제대로 프로젝트를 끝내는게 아니구나' 싶었다.
여차저차 1차 프로젝트가 끝나면 멘토분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 나의 개인적인 회고로는, 망치지는 않았고 뛰어나지도 않았다가 될 수 있겠다.
2. 대망의 2차 프로젝트
1차 프로젝트를 겪으면서 내가 어느정도 업무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다. 2차 프로젝트는 3인 1팀으로 진행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과제 난이도와 양이 급격하게 늘어난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관점으로 데이터 feature를 정제하는 실험들을 했고, 이 과정에서 어떤 시각으로(실무자의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데이터를 바라봐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즉,
- 데이터를 면밀하게 바라보기
- 내 아이디어, 관점으로 데이터 feature를 가공하기
순으로 데이터를 살폈고, 모델 학습 후에 추가적으로 feature engineering을 하는 등 이 두 스텝을 반복해서 진행했던 것 같다.
마지막 주는 정말 죽었다 생각하고 병원갈 시간도 없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3명의 결과물을 합치는 일도 내가 담당해서 심적 부담감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 같다.
최종발표를 해야 하는데 발표자료를 만들 시간이 부족해서 정말 급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3. 그 후
최종발표의 다음주부터는 전환면접이 있게 된다. 떨리는 마음 반, 포기한 마음 반으로 침착하게(실은 전혀 침착하지 않았다!) 프로젝트 복기를 했다. 전환면접에는 면접관 2분이 들어오셨다. 인턴기간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질문을 주신다. 며칠 지나지 않아서 메일이 온다. 그 결과..!
열심히해야겠다!! 이렇게 졸업 후 1주일 안되는 백수나날을 즐기고 지금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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